통일부 "푸틴 방북 개연성 있어…관련 동향 지속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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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여 실제 방북할 가능성에 대해 "개연성은 있다"면서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총비서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였다는)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푸틴 대통령이 방북할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2019년 북러 정상회담 때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북한의 발표가 있었으나 실제 이뤄지지 않았던 적이 있던 만큼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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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통일부는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여 실제 방북할 가능성에 대해 "개연성은 있다"면서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총비서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였다는)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푸틴 대통령이 방북할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2019년 북러 정상회담 때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북한의 발표가 있었으나 실제 이뤄지지 않았던 적이 있던 만큼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푸틴 대통령 방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북러 정상회담 이튿날인 14일 보도를 통해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전했고 푸틴 대통령이 이를 '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일 대 일 회담에서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권유했고 푸틴 대통령이 방북 초청을 감사히 받아들였다"면서 "모든 합의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북러는 내달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 때 관련 논의를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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