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암모니아 사업 진출’ 포스코홀딩스 주가 상승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9.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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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내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호재도
포스코.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내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캐나다 양극재 공장에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다는 소식에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5.97% 상승한 5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연중 111% 상승했다.

다른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 대비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 상승률이 가파른 건,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업체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의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은 약 900만톤이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14일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 조건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모니아 사업이 본격화되고, 실적으로 잡히게 되면 향후 포스코홀딩스의 신성장 사업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절감 가능한 ‘친환경’ 방식이기도 하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이번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혼소발전 등에 사용한다.

또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에 적용될 것이란 소식도 투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맡은 포스코DX는 포스코퓨처엠, 제너럴모터스(GM)의 캐나다 퀘백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 1차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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