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조별리그 출전 가능…'골든 보이' 조기합류로 한 숨 돌린 '황선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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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한숨을 돌렸다.
한국 축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골든 보이'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황선홍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바람대로 조기 합류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이강인의 소속팀 PSG와 협의한 결과 이강인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9일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독일)와의 홈경기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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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24일 바레인전 출전할 듯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어쨌든 한숨을 돌렸다. 한국 축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골든 보이'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황선홍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바람대로 조기 합류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이강인의 소속팀 PSG와 협의한 결과 이강인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9일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독일)와의 홈경기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0일에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항저우 대표팀에서 가장 큰 이슈는 이강인의 합류 시점이었다.
14일 파주NFC에서 취재진을 만난 황선홍 감독은 "아직 PSG 구단으로부터 언제 합류한다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면서 "적어도 조별리그 1~2경기는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는데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 결전지인 항저우로 향한다. 대표팀은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고,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로 맞붙는다.
시차 등을 고려했을 때 이강인은 조별리그 3차전인 바레인전에서는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강인의 몸 상태는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 그는 지난달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깝게 재활과 치료에 전념했다. 이미 한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전력도 있어 어느 정도의 몸을 만들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황 감독도 이강인의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 "일단 경기에 나와야 안다. 16일 경기(니스전)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들었다. 부상에서 회복은 됐는데 컨디션 문제인 듯 하다"고 전했다.
어쨌든 이강인의 합류 시점이 명확히 정해지면서 황 감독도 한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이강인과) 같이 1~2경기 맞춰 가면 좋겠지만 그 이후에 합류하면 여러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합류 시점이 빨리 결정되어야 플랜을 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떠난다.
황 감독은 "국민들께서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우리 목표도 분명하다.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지 못할 목표는 없을 것"이라고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나타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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