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으로 바뀐다

존슨앤드존슨, 단일 명칭 통합

[서울=뉴시스] 존슨앤드존슨은 새로운 기업 로고를 공개했다. (사진=존슨앤드존슨 제공) 2023.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의료기기 및 제약사업 부문을 '존슨앤드존슨'이라는 단일 명칭으로 통합한다.

15일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제약사업 부문인 얀센은 앞으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Johnson&Johnson Innovative Medicine)으로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Johnson MedTech)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명칭 변경으로 기업 정체성과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제약사업 부문인 얀센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리브리반트', 코로나19 백신 등을 보유한 유수 제약기업이다. 암, 면역질환, 신경과학, 심혈관계질환, 폐고혈압, 망막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지사(한국얀센)의 경우 법인명 변경 절차에 따라 이름 변경이 즉각 이뤄지진 않을 예정이다.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다양한 외과수술 및 중재시술 솔루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새로운 기업 로고도 공개했다. 새 로고는 회사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면서 포용성을 반영했고 헬스케어의 혁신이 드러날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다양한 사업부문을 존슨앤드존슨이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통합한 것은 환자와 의료진이 우리 회사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면서 헬스케어의 미래를 여는 회사의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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