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지지율 2%P 하락한 31%… 정계 인물 호감도 오세훈 35%, 한동훈 33%

이현미 2023. 9.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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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1%로 집계된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1%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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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1%로 집계된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1%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2%로 가장 많았고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국방∙안보’(각각 6%), ‘경제∙민생’(5%),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공정∙정의∙원칙’(각각 3%)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5%였고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각 6%), ‘통합∙협치 부족’∙‘경험∙자질 부족∙무능함’∙‘서민 정책∙복지’(각각 3%) 등이 언급됐다.

갤럽은 “대통령 직무 부정률 60%는 5개월 만”이라며 “지난 4월 둘째 주 65%가 올해 최고였고 같은 달 셋째 주가 60%였다.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와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 대만 관련 발언 등 외교 문제가 연이어 발생한 시기”라고 밝혔다.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이 29%로 나타났다.

정계 주요 인물 8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35%였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33%로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민주당 이재명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 장관 25%,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2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20%이었다. 이 조사는 2점을 척도로 각 인물에 대한 호감 여부를 각각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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