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호감도' 오세훈→한동훈→홍준표→이재명·김동연→원희룡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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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요 정치인 8명 중 호감도 1,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에선 김동연 41%, 오세훈 48%, 한동훈 50%, 홍준표 55%, 원희룡 58%, 이낙연·이재명 각각 61%, 안철수가 69%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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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요 정치인 8명 중 호감도 1,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호감도에서 가장 낮은 순위, 비호감도에선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호감도 조사에 첫 등장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호감도 공동4위와 함께 '호감을 갖지 않는다'는 사람 비율이 가장 적었다.
한국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8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어 15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오세훈·한동훈에게 각각 60% 내외, 원희룡 50%, 홍준표 40% 순으로, 진보층은 이재명 대표 52%, 김동연 지사 43% 순으로 호감을 보였다.
이낙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성향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고, 홍준표 시장은 성별에 따른 호감도 차이(남성 39%, 여성 22%)가 유달리 컸다.
호감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에선 김동연 41%, 오세훈 48%, 한동훈 50%, 홍준표 55%, 원희룡 58%, 이낙연·이재명 각각 61%, 안철수가 69%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오세훈(31%-35%), 한동훈(29%-33%)로 뛴 반면 홍준표(37%-30%), 이재명(31%-29%), 이낙연(29%-23%), 안철수(26%-20%)로 주저 앉았다.
김동연 지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조사땐 포함되지 않았다 .
이번 조사는 지난주 자유응답 방식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에 따른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응답률은 14.6%(총 통화 686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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