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떡볶이' 배달음식점 점검…"위생부적합" 13곳 적발

황재희 기자 2023. 9.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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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 결과, 부적합 13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 총 2305곳에 대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곳(0.6%)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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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음식점 총 2305곳 점검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 결과, 부적합 13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 총 2305곳에 대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곳(0.6%)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곳) ▲시설기준 위반(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8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 식약처가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 등 12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 기준 위반으로 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에 대해 분기별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치킨, 피자, 분식 등 다소비 품목 외에도 소비경향(트렌드)을 반영한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1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치킨, 2분기에는 아시아요리를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는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3분기 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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