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개각에 “오기 인사…절대 좌시 못 해”

이현수 2023. 9.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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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15일차 단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에 대해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단식 16일째인 이 대표는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악'일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특히 군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검찰처럼 장악하겠다는 의도와 문화예술체육계를 제2의 국정농단 사태로 몰고 갈 시도는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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