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공개 시연

배소영 2023. 9. 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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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공개 시연회가 경북 안동시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에서 열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이날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시연한다.

임방호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장은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안동포는 점점 수요가 줄고 보유자도 줄어드는 실정"이라며 "천년의 맥을 이어온 안동포가 만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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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공개 시연회가 경북 안동시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에서 열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이날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시연한다. 첫날 찐삼벗기기와 베짜기 등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튿날부터 삼훑기와 계추리바래기, 삼째기, 베날기, 베메기 등의 과정을 차례로 선보인다.
물레를 돌려 가락을 만드는 모습. 안동시 제공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금소마을 안동포 봇도랑축제’와 함께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마을체험을 할 수 있다. 안동포 봇도랑축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마을중앙 팔각정에서 지릅으로 불리는 대마 줄기로 만든 소원등달기와 국악공연, 통기타공연, 달걀불띄우기, 마을 그림그리기, 폭죽놀이 등을 진행한다. 마을주민과 축제 참여자가 함께 가을의 풍성함에 감사하며 추수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임방호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장은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안동포는 점점 수요가 줄고 보유자도 줄어드는 실정”이라며 “천년의 맥을 이어온 안동포가 만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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