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사회단체 “이상익 군수 뇌물 사건 수사 9개월째 지연”

손민주 2023. 9. 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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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경찰이 이상익 함평군수를 뇌물 수수 혐의로 송치한 지 9개월이 지난 가운데, 함평 지역 사회단체가 이 군수에 대한 검찰 수사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투비행장 저지 이상익 파면 투쟁본부'는 어제(14일)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함평군수 배우자의 뇌물 수수 의혹도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지검 목포지청 관계자는 "증거 수집이 제대로 안 된 부분에 대한 보완 수사를 하느라 수사가 지체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남경찰청은 건설업자로부터 양복값을 받은 혐의로 이 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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