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과 고속철 연결 추진, 대만은 콧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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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대만과 고속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발개위)의 부주임 총량은 전일 "대륙과 대만을 잇는 고속철 사업이 무르익고 있다"며 "양안 인민 모두가 이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안을 연결하는 고속철은 양안의 인프라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며 "2035년까지 대만까지 연결되는 고속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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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자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대만과 고속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발개위)의 부주임 총량은 전일 "대륙과 대만을 잇는 고속철 사업이 무르익고 있다"며 "양안 인민 모두가 이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안을 연결하는 고속철은 양안의 인프라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며 "2035년까지 대만까지 연결되는 고속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과 고속철 연결 사업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푸지엔성에서 대만과 연결되는 다리를 놓거나 해저터널을 파는 방식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대만해협은 최단거래가 131km다.
그러나 대만은 중국의 이같은 제안을 "단순한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무시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고속철이 유사시 중국의 군수물자를 실어 나르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양안의 합의가 이뤄져야 추진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만의 집권당은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이어서 양안간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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