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 흉기 난동 사건에 "민주주의 위협…강력 규탄"

김정률 기자 2023. 9.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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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전날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저녁 국회에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외부인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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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단식장 앞 50대 여성 흉기 휘둘러…경찰관 2명 부상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 천막 농성장에서 50대 A씨가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국회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전날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저녁 국회에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외부인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향후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안전 및 질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통감하며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 경찰관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저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투쟁 천막 농성장이 있는 국회 본관 앞에서 5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천막 농성장 주변에서 소란을 피워 퇴거 명령을 받았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여경 2명에게 쪽가위를 휘둘렀다. 여경들은 각각 상해를 입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사무처 관계자들은 전날 병원 응급실을 찾아서 부상 당한 여경들의 상태 등을 살펴봤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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