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기술의 힘으로'... 광주 시빅테크 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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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과 기술의 진보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협의체로 활동해온 '시빅테크 네트워크(Civic Tech Network)'는 14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에 앞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광주 지역이 안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문제 10가지를 발굴하고, 시민참여와 기술을 결합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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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 앞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광주 지역이 안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문제 10가지를 발굴하고, 시민참여와 기술을 결합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각 분야별로 시민연구원 3명, 기업 관계자 3명, 기관 및 퍼실리테이터로 구성돼 테이블마다 8명씩, 100여명이 모여 집단토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마다 관심을 갖고 있는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구의원들이 결합해 직접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라운드테이블 주제 10개 분야는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골목상권 소상공인 살리기 △주차문제 해결 △쓰레기, 방치물 문제 해결 △1인 가구 △공원과 녹지 △먹거리 안전 △빈집(아파트), 공실(상가 등) 문제 해결 △치매 안심 마을 △반려동물 등이다.
발대식에서는 7개 기관(광주광역시의회,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도시공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참여해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된 아이디어 중에서 실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기술로 변화하는 도시 광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시빅테크 네트워크 준비위원장인 강수훈 의원은 "지금까지 지방자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뤘다면, 앞으로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은 데이터와 정보에 있다"며 "AI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데이터 공유'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데이터의 생산주체인 시민들의 '데이터 주권'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0년 5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선봉에 섰던 광주가 과학기술 민주주의, 데이터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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