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일 AG 합류 확정-> “PSG와 최종 합의”-> 1~2경기 결장 유력 [오피셜]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9.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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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PSG)이 오는 20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 구단과 협의 결과, 이강인 선수가 프랑스 현지시간 19일 소속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홈경기 종료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14일 밤 최종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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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PSG)이 오는 20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와 PSG가 최종 합의를 마쳤다. 다만, 쿠웨이트전 결장은 확정됐고 상황에 따라 태국전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 구단과 협의 결과, 이강인 선수가 프랑스 현지시간 19일 소속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홈경기 종료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14일 밤 최종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축협은 “이에 따라 이강인 선수는 프랑스 현지시간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축협은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차출일정 조정을 전제로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하겠다는 PSG 구단 메일을 13일 접수한 이후, 14일 밤늦게까지 파리 구단과 협의를 했다. 최종적으로 다른 전제조건 없이 20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허락한다는 PSG 구단의 공식 답변을 14일 밤 받았다”며 그간의 협상 진행 과정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일단 황선홍호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사실이다. 14일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근심이 깊었던 황선홍 감독이다. 파주 NFC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강인 차출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은 “나도 답답하다.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본인은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하지만 PSG와 합류 시점에 대한 조율이 안되는 듯 하다”라며 “협회에서 PSG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 합류 시점이 결정돼서 팀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 황 감독은 “최소한 조별리그 1, 2 경기 전에는 왔으면 하는데 안 되고 있다. PSG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1월 예정된 아시안컵(A대표팀 차출) 등과 관련해 협의가 잘돼서 조속히 합류하길 바란다”면서 “공식적으로 합류 시점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부상 회복됐는지 여부를 포함해 13일에 연락을 주기로 했는데 공식 답변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런 상황에 자칫 축협과 PSG의 협상이 불발되면 자칫 AG 차출까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해외 언론과 기자들을 통해 PSG가 이강인의 AG 차출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축협이 이를 공식화 하면서 합류 날짜를 못박았다.

에이스 없이 대회를 치를 파국은 면했다.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다. 이미 A-대표팀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핵심인 그이기에 당연한 일이다. 이강인이 있어 2014,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황선홍호다.

합류 시기는 아쉬움을 남긴다. 황선홍호는 오는 16일 중국으로 출국, 19일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은 승인됐지만 PSG가 챔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까지 소화하고 차출을 허용하면서 19일 쿠웨이트전 출전 불발은 확정됐다.

현지 시간 20일 이동을 시작하는 만큼 한국시간으로 21일 열리는 태국전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사실상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결과적으로 24일 바레인전부터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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