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물향기수목원은 道 특화자원…공동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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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오산지역 경제·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과 함께 공동 발전 모색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4일에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에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축제 공동(오산시-경기도) 개최 ▲야맥 축제 기간 중 경기도지사와 맞손 토크 개최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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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3일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4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물향기수목원은 아침고요수목원과 화담숲에 버금가는 우수한 경기도 특화자원"이라며 "앞서 언급한 수목원의 경우 다채로운 주야간 축제가 열리는데 물향기수목원도 경기도와 함께 주야간 축제를 추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를 바란다"며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4일에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에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축제 공동(오산시-경기도) 개최 ▲야맥 축제 기간 중 경기도지사와 맞손 토크 개최 등을 건의했다.
여기에 필요한 전기공사, 고정형 야간조명 설치를 비롯해 축제 운영을 위한 도비 38억 원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또한 오산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0회 야맥축제 중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 토크 개최도 건의했다. 맞손토크는 도지사가 도내 31개 시군을 찾아다니며 간담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과업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오산 오색시장을 찾았던 적이 있다. 야맥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축제 등 문화관광 분야 관련 실무논의가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병권 경기도 행정제1부지사를 접견했으며, 이 자리에서 서랑동 둘레길 조성사업 예산 반영 협조 건을 전달했다. 서랑저수지 둘레길 사업은 2.1km 산책로 구간 전체에 데크 로드를 설치함으로써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인접한 문화재이자 관광지인 독산성까지 관광코스를 연계하는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오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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