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 염원…각종 문화·학술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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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추진하는 지역사회의 염원이 뜨거운 가운데 가을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죽서루를 비롯한 주변 장소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앞서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 등을 주제로 생생(生生)문화재 행사인 문화공연이 6월과 7월 두 차례 죽서루와 삼척도호부 객사 부속 건물인 응벽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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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추진하는 지역사회의 염원이 뜨거운 가운데 가을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죽서루를 비롯한 주변 장소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앞서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 등을 주제로 생생(生生)문화재 행사인 문화공연이 6월과 7월 두 차례 죽서루와 삼척도호부 객사 부속 건물인 응벽헌에서 진행됐다. 오는 10월 28일에는 삼척 향교 인근에 최근 조성한 인의예지림(仁義禮智林)에서 준공식과 함께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1박 2일간 가족 단위로 죽서루를 비롯한 내륙권 문화재를 탐방하는 신삼척팔경 투어도 진행한다. 지난해 복원을 완료한 삼척도호부 관아 활용사업으로 객사인 진주관과 죽서루 주변에서는 '좌충우돌 초보 사또 성장기'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10월과 11월 주말에 회당 50명을 대상으로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7회 삼척예술제가 죽서루 주변 문화예술회관과 삼척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국악한마당, 시낭송회, 미술 및 사진전시회, 연극 및 음악 공연, 가요제 및 단편영화제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를 지은 이승휴 선생의 역사의식과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승휴 문화제 부대행사인 사생대회와 백일장도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죽서루 경내에서 오는 10월 14일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종교명상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죽서루와 삼척도호부 객사를 비롯한 문화유적 답사와 명상,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11월 23일에는 죽서루 국보 승격을 기원하며 삼척의 지역적 정체성 확립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는 '삼척학 포럼'이 열려 죽서루의 건축적 특성을 고찰하는 기획주제 등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활발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되는 중심 장소인 죽서루는 이달 중으로 국보 승격 심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삼척시민 모두가 국보 승격을 염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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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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