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F “중국, 위안화 약세 용인하지 않고 국내 부양책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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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협회(IIF)가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위안화에 대해,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방향이 아닌 국내 부양책 실시로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브룩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2015~2016년 동안 달러 대비 자국 통화의 가치를 계속해서 평가절하했고, 그 당시 자본 도피로 인해 금융 상황이 급격히 위축되는 역효과를 낳았다"며 "이러한 과거 기록은 중국의 위안화 약세 용인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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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수단으로 금지, 국내 정책 완화로 충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금융협회(IIF)가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위안화에 대해,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방향이 아닌 국내 부양책 실시로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중국이 2022년 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경제 재개에 대한 희망이 커졌지만 그 기대는 빗나갔다. 중국의 약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룩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2015~2016년 동안 달러 대비 자국 통화의 가치를 계속해서 평가절하했고, 그 당시 자본 도피로 인해 금융 상황이 급격히 위축되는 역효과를 낳았다”며 “이러한 과거 기록은 중국의 위안화 약세 용인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과 상당한 규모의 부채 초과를 고려할 때 자본 유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다”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위안화 평가절하는 경기 부양책으로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과 2016년에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대규모 자본유출이 촉발돼 금융여건이 긴축됐고, 그 결과 10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에서는 경기부양 수단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는 금지돼 있다.
브룩스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평가절하는 현실적인 정책 옵션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정책 완화로 충분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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