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 김태우 사면…범죄자를 공직으로 불러낸 파괴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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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복권에 대해 "범죄자를 다시 공직으로 불러낸 파괴적 결정"이라고 15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과 넉 달 전 대법원에서 징역형 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후보로 등록했다"며 "법치와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제왕적 통치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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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양근혁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복권에 대해 “범죄자를 다시 공직으로 불러낸 파괴적 결정”이라고 15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과 넉 달 전 대법원에서 징역형 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후보로 등록했다”며 “법치와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제왕적 통치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후보에 나선 사람(김 전 구청장)은 여전히 대한민국 사법부를 무시하고 조롱하고 있다. 범죄 사실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다”며 “대법원 판결이 오히려 정치적 판결이었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강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사면·복권이 됐다고 하지만 국민의 마음속엔 사면·복권이 아니다”라며 “무엇보다도 강서구민과 국민을 무시하는 몰염치한 정치”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강서구민들께서 이런 후보자(김태우 전 구청장)를 결코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안전·안심·민생구청장을 표방하는 진교훈 후보가 강서구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후보라고 겸손하지만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했다.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인 진교훈 후보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것은 그만큼 이 선거가 갖는 의미가 크고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우리 민주당이, 또 진교훈 예비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yg@heraldcorp.com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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