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선도"…지역소멸 극복 위한 '경북형 6대 프로젝트' 추진

김대벽 기자 2023. 9.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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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내놨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6대 프로젝트'는 청년이 지방에서 살고 싶도록 대학 주도의 아이디어 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도시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지역혁신대학 시범사업(RISE), 글로컬30 등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K-U시티를 통해 실현하고, 발전시켜 선도모델인 '경북형 기회발전특구'로 완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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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방시대 열려면 지방정부에 권한 줘야"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9.14/뉴스1 ⓒ News1 부산사진공동취재단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내놨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6대 프로젝트'는 청년이 지방에서 살고 싶도록 대학 주도의 아이디어 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도시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지역혁신대학 시범사업(RISE), 글로컬30 등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K-U시티를 통해 실현하고, 발전시켜 선도모델인 '경북형 기회발전특구'로 완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 혁신에 나서며, 배움터-일터-삶터를 아우르는 캠퍼스형 주거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경북형 특성화 중심대학을 통해 1시·군-1대학-1기업과 연구·창업 중심의 특성화를 이루고 경북형 EU대학 모델, 소외계층 전 주기 교육프로그램 지원, 4차산업 주도 창업 캠퍼스 조성에 나서는 것이다.

세번째는 글로벌 개방사회로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입주부터 영주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고, 네번째로 지역소멸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인구개념의 패러다임을 바꿔 경북만의 특화된 수용 태세를 마련하고 통합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이웃사촌마을' 등 K-라이프 모델을 확산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빈집이나 폐교, 폐공공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섯번째는 청년 중심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해 'K-청년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K-청년 성공 러닝메이트센터를 통해 청년지원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심리안정부터 진로, 대인관계까지 원스톱 청년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줘야 하며, 지방정부도 현장 중심의 플랫폼 정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지방에서 투자하고, 중앙정부가 역매칭하는 방식의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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