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통령실, '개식용 종식' 마침표 찍을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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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개 식용 종식에 마침표를 찍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10월까지 정부가 실효성 있는 협상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강서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1대 국회가 개 식용 종식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대통령실은 물론이거니와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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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44명 초당적 모임 발족…공감대 무르익어
(서울=뉴스1) 이서영 노선웅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개 식용 종식에 마침표를 찍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10월까지 정부가 실효성 있는 협상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강서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1대 국회가 개 식용 종식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대통령실은 물론이거니와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정도로 국민 동물권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며 "개 식용 종식을 위해 구성된 개식용종식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6%가 개 식용을 안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개 식용 종식을 약속한 바 있고 지난 6월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해 관련 상인들 지원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대통령실도 관련된 강한 의지를 표명한만큼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10월까지 정부가 실효성 있는 협상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야 의원 44명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모임'을 발족하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과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안, 축산법 개정법률안 등을 발의 또는 개정하며 입법에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개 식용 금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의지를 연일 드러내고 있는데다, 민주당도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하자고 제안하는 등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조만간 관련 입법이 마무리될 지 관심이 모인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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