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보물 360호 원랑선사탑비 찾아오기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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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보물 360호 '원랑선사탑비'를 찾아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제천시와 국립중앙박물관 협의사항, 제천시의 월광사지 종합정비계획 등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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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립충주박물관 이전 알려지자 제천시민 크게 반발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보물 360호 '원랑선사탑비'를 찾아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제천시와 국립중앙박물관 협의사항, 제천시의 월광사지 종합정비계획 등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연석회의를 통해 제천시의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 경과, 탑비 이관의 문제점 등을 토의했다.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최명현 제천시문화원장과 윤종섭 전 문화원장을 선출했다.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이후 공동위원장 주관하에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는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에 탑비 이관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는 통일신라 후기 승려인 원랑선사(816~883)의 일생을 기록한 탑비로 890년 진성여왕때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 경내에 건립됐다.
일제강점기 때 제천에서 경복궁을 거쳐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를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제천지역 사회에서는 반환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원랑선사탑비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의 활동과 제천시의 월광사지 종합정비 등을 통한 탑비 이관 여건 조성을 통해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가 고향인 제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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