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美 워즈오토 선정 ‘2023년 10대 엔진’ 수상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는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29회째를 맞는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2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로 입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6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6는 4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239㎾,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524㎞(2WD, 18인치 휠 복합 국내 기준)다. 특히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밥 그릿징어 워즈오토 편집장은 “아이오닉6는 뛰어난 효율과 함께 어떤 속도로도 극한의 가속이 가능하다”며 “배터리-전기 파워트레인에서 명백한 최고 수준으로, 2년 연속 선정될 자격이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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