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양백남상’에 박상일, 신수정, 하상훈 선정
백남기념사업회는 제6회 한양백남상 수상자로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공학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음악상),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인권·봉사상)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상일(65) 대표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이후 미국에서 원자현미경 기술을 상용화했고, 한국에서 1997년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해 차세대 원자현미경 개발을 이어갔다. 파크시스템스는 2020년 포브스(Forbes) 선정 ‘2020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에 선정됐고, 2022년 전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신수정(81) 교수는 대한민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이다. 26세 때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되었고, 최초로 서울대 음대 여성 학장을 지냈다. 신 교수는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자들을 길러내면서 대한민국 예술상, 옥관문화훈장, 독일 일등십자공로훈장 등을 수상했다.
하상훈(63) 원장은 자살 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누적 115만 건에 달하는 상담에 응답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한양백남상은 한양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백남 김연준 박사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들에게 총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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