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벨기에 겐트 공장서 대형 전기트럭 생산

2023. 9.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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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약 6,000대 주문 접수 볼보트럭이 전기트럭 생산대수를 늘리기 위해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공장에서 대형 배터리 전기트럭의 양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볼보의 전기트럭은 겐트 공장을 포함한 유럽 3개 공장과 미국 공장 등 총 4개의 공장에서 생산한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겐트에 위치한 공장은 볼보트럭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번 전기트럭 양산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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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약 6,000대 주문 접수

 볼보트럭이 전기트럭 생산대수를 늘리기 위해 벨기에 겐트에 위치한 공장에서 대형 배터리 전기트럭의 양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볼보의 전기트럭은 겐트 공장을 포함한 유럽 3개 공장과 미국 공장 등 총 4개의 공장에서 생산한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겐트에 위치한 공장은 볼보트럭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번 전기트럭 양산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송 회사들이 볼보와 함께 전기트럭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겐트 공장은 연간 약 4만5,000대의 트럭을 만들 수 있는 볼보트럭의 최대 생산 공장이다. 전기트럭이 디젤, 가스 연료 트럭과 동일한 플랫폼 및 라인에서 조립되기 때문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기트럭에 들어가는 배터리 팩은 생산 라인 바로 인근에 위치하며 최근 가동을 시작한 배터리 조립 공장에서 만든다. 겐트 공장에서는 다양한 운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총 중량 44t급 볼보FH, FM, 그리고 FMX일렉트릭 총 세 가지의 전기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겐트는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네 번째 공장이다. 첫 번째 공장은 프랑스 블랑빌 공장으로 볼보는 2019년부터 이 공장에서 폐기물 처리 및 도심지역 내 화물 운송용 전기트럭을 생산해왔다. 그로부터 1년 후 미국 뉴 리버 밸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지역간 화물 운송용으로 설계된 VNR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해에는 볼보트럭이 글로벌 제조업체로서는 최초로 스웨덴의 투베 공장에서 상업용 대형 트럭 제품군의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볼보트럭은 현재까지 42개국에서 구매의향서를 포함한 약 6,000대의 전기트럭 주문을 접수했다. 로저 알름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전동화에 있다고 믿었다. 이제 업계 최고 수준의 상업용 전기 트럭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역시 "전 세계적으로 전기트럭 양산 및 판매가 확대되며 본격화하고 있다"며 "국내 운송시장 역시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동화로의 전환을 선도하며 대형 전기트럭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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