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수일 내 상경해 이재명 단식 만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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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보름을 넘기면서 15일 정치권에서 출구 전략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농성장 직접 방문을 제안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전날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단식 중단 표현을 했는데, 수일 내로 문 전 대통령이 상경해 단식을 만류해주는 모습을 갖춰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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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보름을 넘기면서 15일 정치권에서 출구 전략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농성장 직접 방문을 제안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전날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단식 중단 표현을 했는데, 수일 내로 문 전 대통령이 상경해 단식을 만류해주는 모습을 갖춰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단식이 보름째 접어든다. 그럼 인체상에서 괴사 등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온다”며 “빨리 중단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엄청나다”우려했다. 그러면서 “단식을 중단하고 다시 이 대표가 투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과거 역대 군사정권에서도 야당 총재 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이렇게 몰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 폄하하고 조롱했다. 윤석열 정권에서 정치도 인간관계도 실종됐다”며 "사람이 할 짓을 하고 있느냐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이 길어지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아주 깊게 걱정하고 있다”고 문 전 대통령의 우려를 전했다. 노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이)정치가 실종되고 국민 통합보다는 분열이 횡행하며, 국익이나 민생보다 이념이 우선시되는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이 대표는 “감사한 말씀으로 깊이 잘 새겨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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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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