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하바롭스크 도착…전투기 공장 둘러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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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전투기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타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 나아무레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곳에서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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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전투기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타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 나아무레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곳에서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정은은 또, 이곳에서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바롭스크 방문 일정이 끝나면, 김정은은 전용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훈련을 참관하고 해상 사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국방부가 군사적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 해군 태평양 함대의 사열도 준비됐습니다.]
러시아가 핵 잠수함과 최신 함정 사열이란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는 건데 쇼이구 국방장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방문한 뒤 김 위원장은 내일(16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당초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크렘린궁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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