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경로당 등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2561억원 지원

한송학 기자 2023. 9. 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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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노후 공공건축물 619동을 선정해 2561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고 관리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기존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에서 도서관과 경로당 등이 추가됐다.

지난 6월 말부터 8월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시그니처 사업 14건 등 619건을 올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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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만 5162톤 감소 기대
국토안전관리원 전경(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노후 공공건축물 619동을 선정해 2561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준공 후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주로 벽체 및 창호 등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고 관리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기존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에서 도서관과 경로당 등이 추가됐다.

지난 6월 말부터 8월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시그니처 사업 14건 등 619건을 올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619건은 어린이집 72건, 보건소 127건, 의료시설 4건, 경로당 377건, 도서관 39건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109건, 수도권 이외 지역이 510건이다.

시그니처 사업은 그린리모델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에 고품질 설계와 선도적 에너지 절감·실내환경 개선 기술을 적용해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2561억원이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287억원, 보건소 380억원, 의료시설 179억원, 경로당 661억원, 도서관 1053억원 등이다.

국비를 지원받는 지자체는 사업비의 30%를 지방비로 부담한다. 서울시와 중앙·공공기관은 사업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올해 선정된 그린리모델링으로 1만 5162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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