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복원된 정읍 '수제천'…21일 밤 제18회 정기연주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5minkyo@hanmail.net)]가무악(歌舞樂)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수제천 제18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정읍시와 (사)수제천보존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정읍곡·무고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정읍)(95minkyo@hanmail.net)]
가무악(歌舞樂)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수제천 제18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정읍시와 (사)수제천보존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정읍곡·무고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현경채 박사의 사회로 고려시대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당악가운데 현존하는 두 곡중 하나인 '보허자'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수많은 백제 가요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되어온 '정읍사'에 반주된 '정읍곡'과 '수룡음' '수리재'를 비롯해 25현 가야금의 기교를 끌어올린 '궁타령의 멋'이 공연된다.
마지막으로는 '춤을 위한 페스타'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동동에 관한 연구'(단국대 임미선 교수)와 '아박무복원 연구'(국립국악원 장민하 사범), '전강全, 후강全에서처럼 반복어구 생략기법 사례'(이의강 원광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수제천은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조선시대 궁중의례와 연향에 주로 사용되었다.
원곡명은 '정읍(井邑)' 또는 '빗가락정읍(橫指井邑)'으로 정읍지역의 대표적인 가요인 '정읍사'의 반주음악으로 사랑받으며 연주되어 온 곡이다.
수제천보존회는 그동안 매년 정기연주회와 국제민족음악교류제, 학술대회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수제천을 복원하고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장기철 (사)수제천보존회 이사장은 "오래 전부터 보존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자와 전문가들을 통해 실전된 가무 분야의 복원에 성공해 지난해 가무악 '삼위일체'의 완전체 공연을 선보였다"면서 "올해는 더 다듬어진 공연으로 수준과 내용이 충실해진만큼 많은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수제천보존회는 청소년 연주단을 창단해 체계적인 전승의 기틀을 다졌다"고 소개하면서 "내년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정읍)(95minkyo@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문제" 발언 신원식, 별다른 해명 없어
- 대학 교문을 넘어 '공장의 불빛'으로
- 북 인권문제 알린다는 윤 정부, 강제동원·위안부 문제 숨기기 급급
- MB, 공개행사 이어 與현역의원 만나 "내년 선거 중요"
- '스토킹 파격조치' 장담한 한동훈, 이후 1년 "대체 뭐가 바뀌었나"
- 신원식, 尹도 안 갔는데? "軍미필자, 국가지도자 되는 것 반대"
- 국제기자연맹, 언론사 압색에 "언론 자유 보장" 촉구
- 나이 많아 불출마 선언한 롬니 "트럼프·바이든도 물러나길"
- "어두운 과거로 끌고가나"…민주당, 신원식‧유인촌 지명 철회 촉구
- 국민의힘, 주진우·김어준·최경영 등 KBS·TBS 라디오 진행자 고발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