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선화 러브스토리' 20주년 맞은 익산서동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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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가 15일 금마 서동공원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주 무대인 서동공원을 비롯해 익산역 앞, 미륵사지 등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경주방문단의 공연과 익산서동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 퍼포먼스, 서동 K-페스티벌,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6일에는 2023 익산 방문의 해와 서동축제를 기념해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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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가 15일 금마 서동공원에서 개막했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주 무대인 서동공원을 비롯해 익산역 앞, 미륵사지 등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개막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익산 서동공원에서 펼쳐진다. 경주방문단의 공연과 익산서동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 퍼포먼스, 서동 K-페스티벌,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서동축제의 자랑인 주제·특화프로그램은 △금마저수지 수상에서 펼쳐지는 '수상 실경 공연' △백제 장병들의 '무왕로 수문장 교대식' 등으로 구성된다.
오감만족형 대표 체험으로는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5가지 상황극으로 재연한 '서동요 전설', 서동이 금마 오금산에서 마를 캐 판 것을 모티브로 한 골드바 1돈 이벤트 '오금산 금 캐기'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다양한 이색 체험과 공연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간 경관을 볼 수 있는 열기구, 어린이 직업 체험 '키자니아', 자매 도시 경주시의 자랑 '신라고취대 공연', 국악뮤지컬 '사람 꽃 피우다', 고취대 기놀이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16일에는 2023 익산 방문의 해와 서동축제를 기념해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제 이야기를 담은 유등 전시도 즐길거리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동공원에서 점등되면 낮에도 화려한 색상의 유등을 관람할 수 있다. 유등전시는 축제가 끝난 뒤인 오는 11월5일까지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서동공원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다. 미륵사지 메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 단위로 배차되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셔틀버스는 익산역과 터미널, 보석박물관, 미륵사지에서 출발한다. 시간표는 서동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축제기간 우천에 대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취했다"며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가득한 축제장에 방문해 많은 추억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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