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 추석 대비 전통시장·대형마트 화재 안전점검

2023. 9. 15.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 전통시장 화재는 총 129건이며 이 가운데 명절이 낀 1∼2월(29건)과 9∼10월(24건)에 평소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서울 소방본부는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지에서 10월4일까지 소방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간 서울 전통시장 화재 129건 달해
설날과 추석 명절 시기 화재 건수 많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소방재난본부 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 전통시장 화재는 총 129건이며 이 가운데 명절이 낀 1∼2월(29건)과 9∼10월(24건)에 평소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건이 발생한 7월을 제외한 다른 달은 월별 전통시장 화재가 10건을 넘지 않았다.

또 5년간 음식물 조리 화재는 4962건이 발생했는데 9월(525건)과 10월(487건)에 가장 많았다.

이 같은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서울 소방본부는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지에서 10월4일까지 소방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350곳과 지하상가 35곳을 포함한 총 578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에 나선다.

특히 대형물류센터(6곳)와 대형마트(47곳), 백화점(29곳)은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불량한 사항에 대해서는 명절 전까지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쪽방촌(12곳)과 주거용 비닐하우스(18곳)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은 안전점검반을 별도 편성해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주택화재 안전봉사단’을 운영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10월4일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