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지나서야‥질병청, 가습기살균제 사건 재발 막는다

정혜인 hi@mbc.co.kr 2023. 9. 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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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비감염성 질환, 즉 환경성 혹은 직업성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건강위해 요인을 감시하고, 조기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신고·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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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유품 [사진 제공:연합뉴스]

1천 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비감염성 질환, 즉 환경성 혹은 직업성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건강위해 요인을 감시하고, 조기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신고·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질병청은 '건강위해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지난 2021년 10월부터 1년간 진행했고, 내년 예산으로 7억 3천5백만 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국회와 협력해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조사, 감시하고 연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의 대표 발의로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상정돼 심의 중입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505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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