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다음주 유엔총회서 ‘엑스포 외교’…연설서 ‘북러’ 언급할 듯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총회 기간, 3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거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이번 총회 참석 목표 가운데 하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확보입니다.
3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최고위급 외교의 향연장인,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를 적극 활용하여 부산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기여 방안과, 2024년부터 2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문제에 관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북러 접촉 진행 상황과 결과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북러 회담은 궁극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문제라면서, 한미일 차원 개별 조치와 함께 국제사회와 광범위한 대응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바뀌지 않을 거라 설명했습니다.
북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쓰였단 건 이미 오래전부터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러 회담과 관련해,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도 소통하고 있다'며 물밑 상황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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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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