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년연속 유엔총회 연설…‘북·러 군사교류 경고’ 메시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 정상회담과 무기 거래 등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조연설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번 북러 군사교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기조연설…북러회담 비판 담을듯
30개국 이상과 정상회담…엑스포 총력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 정상회담과 무기 거래 등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조연설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번 북러 군사교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동맹 우방국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개별 조치, 우리가 함께 취할 수 있는 다자간 조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1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계기 순방기간 중에도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을 강조하며 북러 정상회담을 비판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토치니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협력을 논의했다.
고위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익의 관점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들의 관점에서, 도덕과 규범을 공유하는 국제사회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분명히 알아듣도록 얘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22일 4박6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0일(현지시간) 예정돼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라며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2024-25년 임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유엔총회 기간 동안 최소 30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김정수 "위암 말기 투병, 위 80% 절제"
- 생방송 女기자 엉덩이 손대고 “안 만졌다” 발뺌…스페인 행인의 최후
- "멱살잡혔다"…넘어지려는 노인 잡아줬더니 적반하장 폭행 고소
- “한국인이 간장게장 해먹겠다” 버려지는 伊꽃게, 우리 밥상 오르나
- 방시혁 사는 아파트, ‘사상 최고가’…장동건·고소영 아파트 제쳤다
- “쌍둥이 판다, 너의 이름은?” 최종 후보 10쌍 온라인 투표 시작
- 임영웅, 콘서트 예매 1분 만에 370만 트래픽 ‘서버 마비’…인터파크 사상 최대
- 쯔양 "‘독도는 우리땅’ 4개국어 자막…日 구독 취소 폭주”
- 15살 중학생 레슬러 몸에 수포…“발병률 증가 가능성” 국내 첫 감염 뭐길래
- "우리 딸, 엄마가 미안해"…47년 만에 딸 찾은 엄마의 첫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