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추계] '트리플더블' 제물포고 구민교, 대학 무대에서 형들을 만난다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선을 다하겠다."제물포고는 지난 14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고부 C조 예선 홍대부고와 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구민교는 "팀 내 최다 득점도 해보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활약할 수 있던 것은 옆에 좋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료들 덕분에 편하게 득점도 하고 어시스트로 만들 수 있었다"며 "중간에 흩어진 친구들이 있지만 안산초, 안남중, 제물포고로 이어지면서 함께한 친구들이 있다. 고교 생활 막바지이고 대학을 준비하면서 이제 헤어질 텐데 많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최선을 다하겠다."
제물포고는 지난 14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고부 C조 예선 홍대부고와 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승리한 제물포고는 예선 성적 2승, 패배한 홍대부고는 1승 1패가 됐다.
제물포고는 구민교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매 쿼터 득점을 올린 구민교는 35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민교는 "경기를 주도하면서 풀어가려고 했는데, 경기 초반 팀원들의 슛 컨디션이 좋아서 패스로 풀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료들 덕분에 어시스트가 많이 나와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구민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팀 내 주전으로 활약하며 에이스로 이름을 알렸다.
구민교는 "팀 내 최다 득점도 해보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활약할 수 있던 것은 옆에 좋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료들 덕분에 편하게 득점도 하고 어시스트로 만들 수 있었다"며 "중간에 흩어진 친구들이 있지만 안산초, 안남중, 제물포고로 이어지면서 함께한 친구들이 있다. 고교 생활 막바지이고 대학을 준비하면서 이제 헤어질 텐데 많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제 대학 무대를 준비하는 구민교다. 구민교가 대학에 가면 고교 시절까지 함께한 친형 구인교와 강성욱, 박상혁(이상 성균관대)까지 제물포고 선배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구민교는 "코트 안에서는 그런게 없다. 어떻게든 이기는 게 중요하다. 누굴 만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추계 대회이 끝나면 오는 10월 전국체전이 열린다. 구민교는 전국체전을 끝으로 고교 무대를 마무리한다.
구민교는 "이번 대회도 우승이 목표다. 팀원들과 잘 맞춰서 전국체전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