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가르치고 싶다” 알드리지, 샌안토니오 코치진 합류에 긍정적[NBA]

김하영 기자 2023. 9. 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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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왼쪽), 라마커스 알드리지. 게티이미지 갈무리



지난 4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를 돕고 싶어한다.

알드리지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 X(구 트위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 코치진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본인이 웸반야마에게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샌안토니오에서 6시즌을 보낸 알드리지는 이곳에서 센터 포지션을 소화했기 때문에 웸반야마에게 확실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

특히 알드리지는 웸반야마의 단점으로 꼽히는 슛과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갖춘 빅맨이다. 따라서 그는 웸반야마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ll-NBA에 5차례 선정된 알드리지는 커리어 평균 19.1득점 8.1리바운드 1.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9.3%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한 기간에는 평균 19.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2% 3점 성공률 33.8%로 활약했다.

웸반야마는 NBA 데뷔를 앞두고 상당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이다. 그는 2023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됐으며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 유망주’라고 평가됐다. 7피트 4인치(224cm)에 달하는 키와 신장 대비 뛰어난 민첩성 그리고 수비 능력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는 유럽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경험했기 때문에 여타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NBA에 적응하는 것이 쉬울 것으로 여겨진다.

알드리지가 코치진으로 합류할 수 있다면 그는 샌안토니오 시절 감독이었던 그렉 포포비치와 함께 프랜차이즈 엘리트 센터 계보를 잇는 유망주를 가르칠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웸반야마가 속한 샌안토니오는 오는 10월 2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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