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위험 지하차도에 '비상 대피로' 중요해

정종오 2023. 9. 15.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차도 침수 위험에 대비해 차단시설뿐 아니라 '비상 대피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는 '신림동 세모녀 비극', '강남역 침수 사태' 이후 시내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 중이다.

이 의원은 "지하차도가 침수하면 비상탈출을 위한 비상대피 시설 확보가 중요하다"며 "서울시설공단과 협의해 침수 위험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 대피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수해 예방 강화 필요”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하차도 침수 위험에 대비해 차단시설뿐 아니라 ‘비상 대피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립됐을 때 탈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거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14일 “서울시가 지하차도 내부 고립을 막기 위한 ‘비상대피로 설치’를 통해 수해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신림동 세모녀 비극’, ‘강남역 침수 사태’ 이후 시내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 중이다. 침수됐을 때 지하차도 내부에 고립될 수 있는 우려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신도림지하차도 침수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이 의원은 “지하차도가 침수하면 비상탈출을 위한 비상대피 시설 확보가 중요하다”며 “서울시설공단과 협의해 침수 위험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 대피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사태’ 이후 ‘재발 방지’에 온 힘을 다한 결과 침수 우려 저지대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서울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제2의 침수 비극’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