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128.5㎜' 사흘째 가을비…주말까지 '내렸다 그쳤다' 반복

이승현 기자 2023. 9.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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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사흘째 내리고 있는 '가을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지난 13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20~60㎜, 전남서해안은 80㎜이상이다.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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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개 시군 호우주의보
비 그치고 나면 21일부터 기온 '뚝'
비가 내린 14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인근 녹지화단에 만개한 백일홍 산책길로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2023.9.14/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사흘째 내리고 있는 '가을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지난 13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남 완도 청산도 128.5㎜, 무안 운남 125.0㎜, 신안 장산도 122.5㎜, 담양 121.5㎜, 영광 염산 115.0㎜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는 풍암 86.5㎜, 광산 86.0㎜, 운암동 82.3㎜, 과기원 76.5㎜, 남구 71.5㎜, 조선대 66.0㎜ 등으로 집계됐다.

완도·무안·영광·신안·함평·해남·목포·진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느리게 통과하면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일요일인 1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20~60㎜, 전남서해안은 80㎜이상이다. 17일 강수량은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주말까지 아침 기온은 21~24도, 낮 기온은 27~30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치고 난 뒤 21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18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 또한 28로 내외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게자는 "주말까지 잦은 비가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때가 많겠다"며 "야외활동 시에는 최신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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