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기차 460대 추가 보급…올해만 1천450대로 역대 최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올해 하반기 중 전기자동차 460대(승용 260대, 화물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상반기 두 차례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을 통해 987대를 보급하면서 올해만 1천450대를 보급하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3차 보급사업 지원 규모는 73억원가량이며, 올해 누적액은 262억원가량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3.7% 증가한 규모다.

생계형으로 많이 활용되는 전기화물차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지원 규모를 늘렸다.

자격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지역 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기관(공공) 등이다.

신청 기간은 화물차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승용차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다.

전기차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구매 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대행 접수하면 된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을 계속 늘려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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