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4호기 냉각수 배관 누설 확인…원자로 출력 감소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9. 15.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4호기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돼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정지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정비를 위해 원자로 수동정지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출력을 감소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빨간 동그라미 안이 한울4호기. 한울본부 제공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4호기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돼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정지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정비를 위해 원자로 수동정지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출력을 감소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은 발전기,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기기를 냉각시키는 설비로, 비안전등급 설비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4호기 출력 감소에 나선 상황으로, 16일 오전 1시쯤 발전을 완전 정지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누설부를 확인한 뒤, 보수할 계획이다.

원안위와 한수원은 해당 계통이 2차 측 기기를 냉각하는 설비인 만큼 냉각수 누설로 인한 원전 안전에는 영향이 없고 방사선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정확한 누설 원인파악 및 정비사항의 적절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고 정비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