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제 연안 정화의 날 맞아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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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해양식물 잘피의 중요성을 알리는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소개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마존만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잘피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모이길 기대하며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케이-비(K-Bee) 프로젝트'와 'KB 바다숲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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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KB금융그룹이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해양식물 잘피의 중요성을 알리는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소개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배우 박진희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그린카본’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을 소개한다. ‘블루카본’은 바닷속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잘피가 가장 대표적이다. 잘피는 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해양 식물을 통칭하는 말로 국내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잘피는 거머리말이다. 잘피는 잎과 줄기, 뿌리기관이 있고, 육지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한다.
영상은 무분별한 간척사업과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연 잘피 서식지인 남해 군락지의 40%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나아가 블루카본 복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정부와 기업, 지역 어민의 노력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해양 생태계 복원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
KB금융도 해양환경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경남 남해군을 중심으로 바다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에 잘피숲을 조성하고 해양 폐기물 수거 등 수중 및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마존만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잘피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모이길 기대하며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케이-비(K-Bee) 프로젝트’와 ‘KB 바다숲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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