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로화 약세 등에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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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328.4원이다.
환율은 4.5원 오른 1,330.2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후반에서 움직임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긴 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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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328.4원이다.
환율은 4.5원 오른 1,330.2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후반에서 움직임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긴 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 따른 유로화 하락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영향을 받아 강세가 심화하고 있다.
전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상승한 105.35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것도 최근의 위안화 약세 흐름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나스닥 상장 첫날 25%가량 급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남아있는 점은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4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1.07원)에서 0.37원 올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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