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 누적 150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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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월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500회를 돌파한다.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0월13일 오후 7시30분 공연으로 한국 누적 1500회를 기록한다.
기네스북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이자 웨스트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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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월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500회를 돌파한다.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0월13일 오후 7시30분 공연으로 한국 누적 1500회를 기록한다. 또 10월8일 오후 7시 공연으로는 이번 프로덕션의 200회를 맞는다.
지난 22년간 두 차례의 한국어 프로덕션(2001년·2009년)과 세 차례의 내한 공연(2005년 인터내셔널 투어·2012년 25주년 기념 투어·2019년 월드투어)으로 단 6차례 프로덕션 만에 세운 기록이다. 지난 4월13일에는 부산에서 한국 공연 누적 150만 관객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북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이자 웨스트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01년 한국 뮤지컬 산업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한국 초연부터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을 돌파한 2009년, 4차례 프로덕션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팬데믹 속에 전 세계 유일하게 공연되는 투어였던 2019년 월드투어 등 국내 공연 시장 확대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6000만명 이상 관객이 관람했고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상을 포함한 70여개의 주요 상을 받으며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은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가 이끌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어 공연 역사와 함께한 초대 '유령' 역의 윤영석을 비롯해 이상준, 김아선 등도 함께한다.
10월11일부터 29일까지 1500회를 포함한 공연은 19일 오후 2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오는 11월1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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