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천900억원 단기 차입…"재무안정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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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운영자금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1천9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고 15일 공시 등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금액은 기존 2천519억원에서 4천419억원으로 늘어났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차입 기간은 1년이며 대출 금리는 6%대 후반으로 요즘 금융시장을 볼 때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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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태영건설은 운영자금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1천9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고 15일 공시 등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금액은 기존 2천519억원에서 4천419억원으로 늘어났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차입 기간은 1년이며 대출 금리는 6%대 후반으로 요즘 금융시장을 볼 때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금 조달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추진 중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태영건설이 과도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등으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태영건설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공공 공사 위주로, 개발사업도 PF 보증이 없는 쪽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PF 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 중심으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며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진행 면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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