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생산자물가 강세에도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에 258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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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튀지 않은데다 소매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된 덕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발표한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높은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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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나홀로 172억 순매도
운수창고·의약품 등 일부 업종만 내림세…철강및금속 1%↑
시총상위 혼조세…한화오션 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튀지 않은데다 소매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된 덕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의 나스닥 상장이 흥행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며 관련주들의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주 발표한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높은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오른 3만4907.11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오른 4505.1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1% 오른 1만3926.05에 장을 마쳤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15일) 역시 미국 경제지표 결과를 양호하게 소화하는 가운데 ARM 상장 후 첫거래일 25% 가까이 급등하는 등 투자 심리 개선되며 개별 종목 장세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은 166억원, 1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모두 1% 미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이 1.23% 뛰고 있다. 운수창고(-1.31%), 의약품(-0.34%), 음식료품(-0.25%), 전기가스업(-0.1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14% 오른 7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0.41% 오르는 중이다. 한화오션(042660)은 2.33%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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