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검거' 5년 새 3배 이상 증가…'경기도 3630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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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1만1970건으로 2018년(3696건) 대비 3.23배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별 검거 건수는 경기도가 36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061건, 인천 869건, 대구 586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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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아동학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1만1970건으로 2018년(3696건) 대비 3.23배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별 검거 건수는 경기도가 36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061건, 인천 869건, 대구 586건 순이었다.
아동학대 유형별로는 신체학대 8090건, 정서학대 2046건, 방임 756건, 중복 656건, 성 학대 321건으로 나타났다.
학대 가해자를 보면 부모가 1만630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으며 타인(690명), 교원(645명), 보육교사(550명) 순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학대는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고통받는 아이가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체계적인 학대 예방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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