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8주 연속 오름세, 전국아파트 매매량도 증가, 상승론 대세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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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량도 증가하면서 연초 위기론이 수그러들고 상승론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고, 수도권(0.11%)도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2022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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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전주보다 0.07% 상승
특히 대구, 대전, 강원, 경북, 충북 상승폭 확대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등 분양 중 아파트 계약도 순항
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량도 증가하면서 연초 위기론이 수그러들고 상승론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고, 수도권(0.11%)도 상승했다. 특히 경기(0.13%)의 경우 과천시(0.40%)와 안산 단원구(0.39%), 하남시(0.34%), 성남 수정구(0.30%)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5대 광역시는 대구(0.03%→0.07%)와 대전(0.05%→0.07%) 등이 올랐고, 세종은 보합 전환했다. 8개도에서는 강원(0.10%)과 경북(0.08%), 충북(0.03%)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매매량도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2022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43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인 11만4447건보다 8만8990건 올랐다. 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해 1분기 8만8104건으로 늘어났다. 2분기에도 11만5천333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처럼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되면서 분양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에 3만7000여명이 접수해 7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계 SK뷰는 183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지방시장에도 잇단 완판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7월에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85대 1의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고, 정당계약 6일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부산 남구에서 8월에 선보인 ‘대연 디아이엘’은 평균 15.6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18일 만에 완판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6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1순위 18.6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100% 조기 완판되면서 지방 분양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잔여세대를 분양중인 곳도 계약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됐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발코니 확장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도 제공한다. 특히 음성군은 16개 산업단지가 조성이 완료됐으며 향후 7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으로 꾸준하게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어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최근 이차전기 관련 국내 대표 기업의 입주 예정 소식도 들리면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음성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계약금도 1천만원 정액제로 초기 투자금이 부담이 낮아 최근 들어 문의가 많다”며 “추석 전에 발표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발빠른 투자들의 관심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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