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전자, 4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9만전자 목표”

문수빈 기자 2023. 9.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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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평했다.

15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는 매출액 6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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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9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4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1700원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뉴스1

15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는 매출액 6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며,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부진한 단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반도체(DS) 부문은 영업적자 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디램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출하량과 가격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램 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매출 비중도 12%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는 부진한 출하량과 예상보다 큰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대규모 영업적자 지속될 것”이라며 “파운드리·LSI는 8인치 업황 악화에 따른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에 전망한 디스플레이(SDC)와 MX/NW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 3조2000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디램 및 파운드리·LSI가 흑자로 전환되고 낸드의 영업 적자 폭이 축소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의 HBM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라 단기 주가 흐름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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