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空手來), 만수유(滿手有), 공수거(空手去)’[금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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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손을 채운 다음 갈 때는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는 뜻으로 스스로 만든 조어.
13일 100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생전 1조7000여억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삶의 철학이 재조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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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삼영화학 명예회장 별세…생전 장학재단에 1조7000억 기부
▷ ‘공수래(空手來), 만수유(滿手有), 공수거(空手去)’
―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손을 채운 다음 갈 때는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는 뜻으로 스스로 만든 조어. 13일 100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생전 1조7000여억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삶의 철학이 재조명돼.
△“중국에서 ‘좌파다, 우파다’라는 것은 사실 다 가짜일 수 있다”
― 중국 소설가 위화, 10일 한국 소설가 이문열을 만나 “중국에서 좌파와 우파 작가는 회의 때 삿대질하지만, 좋은 술 하나면 다 같이 마신다”며. 그는 앞서 8일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23년 전 처음 방한했을 때, 행사 주최 측에 이문열 작가를 초청해달라고 했는데 우파라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고 했고, 이 발언을 전해 들은 이 작가의 제안으로 만나.
△“우리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
―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 선택을 한 대전초 교사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입장문에서. 소문 중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올렸으나 되레 누리꾼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게시글은 사라졌고, 해당 학부모는 추가 글을 올려 해명.
△“그분 덕분에 우리 가족도 자유대한민국의 품 안에서 잘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 배우 이영애 씨, 12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함께 전달한 편지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께서는 과(過)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우뚝 솟아 있게끔 그 초석(礎石)을 단단히 다져놓으신 분”이라며.
△“굉장히 초현실적이고 좀 그로테스크(괴기하다)해 보였다”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12일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 과거 박 전 위원장의 행보와 크게 다르다며.
△“수년간 오지 여행을 하느라고 뵙지 못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자신의 수감 생활을 여행에 빗대 표현.
△“조국이네뿐은 아니다. 신학림 등등 좌파 종특(‘종족 특성’을 줄인 은어)”
― 전여옥(64) 전 새누리당 의원, 13일 SNS 글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유튜브 활동 중 ‘홍삼 선물세트 광고 영상’ 화제를 언급하면서 “돈 앞에선 못할 게 없다”며.
△“굶는 건 우리 스님들이 훨씬 더 잘하거든요”
― 진우 스님, 14일 단식 15일 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하며. 불교계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진우 스님은 동국대 교법사 신분으로 방송에 여러 차례 출연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학교의 명예와 위신을 손상했다는 이유로 지난 7월 해고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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