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넥스틴, 일시적 수익 부진… 2024년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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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넥스틴에 대해 내년 반도체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환경이 악화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7~8월 장비 공급과 추가 수주가 늦어졌다"며 "반도체 생산업체는 감산을 단행하며 재고조정을 통한 사업 정상화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내년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며 넥스틴이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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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넥스틴에 대해 내년 반도체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8만7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4일 넥스틴의 종가는 7만5500원이다.
15일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틴의 3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59% 감소한 14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 줄어든 54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로 미국의 수출 통제를 꼽았다. 앞서 2020년과 2022년 미국은 중국 반도체기업 SMIC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이에 중국에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환경이 악화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7~8월 장비 공급과 추가 수주가 늦어졌다”며 “반도체 생산업체는 감산을 단행하며 재고조정을 통한 사업 정상화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넥스틴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6% 감소한 1084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76억원을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가 수출되는 것을 통제하며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내년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며 넥스틴이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넥스틴의 반도체 장비인 ‘AEGIS-3′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신규 장비와 중국향 매출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남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업황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970억달러(약 129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스틴의 제품 다각화도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수 있다. 하반기 넥스틴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에 활용되는 매크로 검사 장비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남 연구원은 “신규 장비에 대한 성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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