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서 오염수 방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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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천쉬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유엔 특별조사보고관에게 일본에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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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과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천쉬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유엔 특별조사보고관에게 일본에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북한 측 대표도 중국과 비슷한 주장을 펼친 뒤 "일본은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1년간 방출되는 처리수(일본이 오염수를 일컫는 명칭)의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의 양은 중국 저장성 친산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배출되는 양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해양 방출 개시 후에 국제원자력발전소(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근처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는 제한치 미만이었다"며 "과학적 근거에 따라 국제사회에 설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오는 20일까지 유엔 인원이사회를 찾아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과 면담하는 등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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